배순훈前장관의 새로운 도전… 미술관장 변신할까
  2008-12-16 오후 5:46:46 조회수 : 3773  
 


차기 국립현대미술관장에 10명 응모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립현대미술관장 공모에 응모했다.16일 미술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마감한 차기 관장 공모에 배 전 장관을 비롯해 천호선 미술품경매회사 옥션별 대표,윤진섭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곽석손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미술평론가 김영나씨,정관모 성신여대 명예교수,김춘옥 한국전업미술관협회 이사장,이태길 목우회 이사장 등 10명이 응모했다.

당초 차기 관장으로 거론됐던 하종현 전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코드 인사’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부담 때문에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는 개방형 직위 공모 방식으로 선발 중인 차기 관장직 공모 지원자 10명에 대해 지난 12일 1차 면접을 실시,최종 3명으로 압축된 상태다.이들 3명을 대상으로 향후 신원조회,임용심사 등을 거쳐 내달 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06년부터 미술관장이 인사와 예산 운용의 자율권을 갖고 경영하는 책임경영기관으로 전환됐으며 새로 임명된 관장은 내년 2월 초에 취임한다.

배 전 장관은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 겸 글로벌경영위원회장을 맡고 있으며 서양화가 신수희씨의 남편이다.미술 행정 경험은 없지만 기업경영 마인드에 국제감각까지 갖춘 만큼 침체에 빠진 미술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미술계에서는 기대하는 분위기다.그는 1979년 뉴욕 한국문화원에 근무했고 최근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문화행정에도 밝다는 평이다.

천 대표는 인사동에서 경매회사와 화랑을 운영하고 있어 업계의 애로사항과 미술시장의 흐름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1979년 뉴욕 한국문화원에 근무했고 최근엔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문화행정에도 밝다는 평이다.천 대표는 패션 의류전문업체인 ㈜쌈지 천호균 사장의 형이며,김홍희 경기도미술관장의 남편이다.

미술평론가이자 미술계 마당발로 통하는 윤 교수는 국제미술평론가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만큼 국제적인 영향력을 내세우고 있으며,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출신의 곽씨는 미술계의 친목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입력: 2008-12-16 17:06 / 수정: 2008-12-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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