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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10억원 이상의 초고가 미술품 수출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 최경환(한나라당) 의원은 13일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도별 미술품 수입액은 2003년 1천5억원, 2004년 926억원, 2005년 995억원으로 1천억원 안팎에 머물렀으나 2006년 2천81억원으로 증가한 뒤 2007년 7천120억원, 2008년 8월말 현재 5천363억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1억원 이하 미술품 수입액은 2003년 59억원에서 2008년 8월말 현재 271억원으로 212억원 늘어난 반면 10억 이상 미술품은 2003년 623억원에서 올해 4천116억원으로 3천493억원이나 증가해 초고가 미술품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술품 수출실적 역시 2003년에는 1억원 이하가 125억, 10억원 이상이 218억원이었으나 2008년의 경우 1억원 이하가 104억원, 10억원 이상이 4천843억원으로 초고가 미술품 수출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 의원은 "경기불황 속에서도 최근 들어 10억원 이상 고가미술품 수출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고가 미술품이 부의 축적수단이자 새로운 투기수단으로 이용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2008년 10월 13일 (월)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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