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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사인 K옥션이 8일 실시한 '9월 메이저 경매'의 낙찰률이 61%에 그쳤다.
K옥션은 이날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벌인 경매에서 전체 출품작 223점중 137점만 낙찰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경매 낙찰률은 직전 메이저 경매가 열린 6월 70%나 3월의 80%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총 낙찰액도 73억원으로 6월의 113억원이나 3월의 93억원에 크게 못 미친 수준이다.
김순응 대표는 "경기 상황의 영향도 있겠지만 경매 프리뷰 도중 점당 4천만원이상 미술품에 대한 정부의 과세 추진 보도가 나온데 따라 일부 컬렉터들이 참여를 포기한 것 같다"며 "정부의 과세 방안이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요 낙찰 작품 중 추정가 14억-18억원에 출품된 김환기의 '여인과 달과 항아리'는 15억원에 낙찰됐고 추정가가 13-17억원인 르누아르의 '파란 드레스의 안드레'는 14억원, 추정가 9억5천만-12억원인 피카소의 '광대와 여인'은 9억5천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2008년 9월 8일 (월)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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