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가들 "덕수궁 동관도 미술관으로" 건의 」
  2008-08-30 오전 9:51:29 조회수 : 4535  
 


예술원 회원인 원로 화가 15명이 29일 덕수궁 석조전 본관인 동관을 미술관으로 활용해줄 것을 건의하고 나섰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한 건의문을 통해 "덕수궁미술관은 국립근대미술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현재 석조전 서관만 활용하는 덕수궁미술관이 동관까지 인수해 한국 근대 미술의 전용 공간으로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건의문은 최근 문화재위원회가 미술관 활용을 염두에 둔 문화재청의 연구용역 설계안을 부결한데 대해 "문화재 위원들의 독단적인 결의"라고 비난하면서 "덕수궁미술관은 2004년이래 문화재청과의 협의를 통해 늦어도 2007년 이후 동관을 인수하기로 돼있다"고 주장했다.

이 건의문에는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22명 중 권순형, 권옥연, 민경갑, 박광진, 백문기, 서세옥, 오승우, 유희영, 윤명로, 윤영자, 이수덕, 이신자, 전뢰진, 조수호, 최종태 등 15명이 서명했다.

7명은 해외 출장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한편 강애란(이대), 강태성(국민대), 김근중(경원대), 김영호(중앙대), 김형숙(서울대), 전영백(홍익대) 등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14명의 교수들도 '덕수궁 석조전 국립근대미술관 창설을 소망하며'라는 성명을 이날 냈다.

2008년 8월 30일 (토)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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