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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자ㆍ오치균ㆍ사석원… 중견작가 5인방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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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12 오후 3: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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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술경매시장에서는 이대원 이우환 김환기 김종학 오지호 김창열 등의 작품값이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박수근 천경자 장욱진 등의 가격 오름폭은 줄어들고 있다.
또 오치균 사석원 이숙자 고영훈 이왈종 등 '중견작가 5인방' 작품에 매기가 집중되면서 작품값이 치솟는 추세다. 이는 서울옥션이 올해 1~7월 서울옥션과 K옥션 경매에서 낙찰된 미술품(낙찰총액 745여억원)을 분석한 '2007년 미술경매시장 보고서'에 나타났다.
차별화되는 작고원로 작가=낙찰 총액으로 보면 박수근이 총 143억8210만원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호당 가격이 3억~4억원으로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김환기(143억3286만원) 이우환(70억원) 이대원(47억6520만원) 천경자(40억6270만원) 김종학(30억6720만원) 도상봉(17억6000만원) 백남준(12억807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 상반기 가격 상승률에서는 이대원 작품이 73%나 오르며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우환(35%) 오지호(22%) 김환기(19%) 도상봉(19%) 김창열(19%)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반면 지난 6년간 12배 이상 급등한 천경자의 작품값은 10% 상승에 그쳤고,박수근 작품값 상승률 역시 9% 정도에 머물렀다.
도약하는 중견작가=이숙자 고영훈 오치균 사석원 이왈종 등 '중견 작가 5인방' 작품에 대한 컬렉터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 올해 경매시장의 특징이다. 이들 5명의 작품 88점이 출품된 가운데 85점이 낙찰됐다.
낙찰건수로 따지면 2005년의 10여점에 비해 5배 이상 늘었고,낙찰총액도 32억원을 넘어섰다. 낙찰총액 기준으로는 오치균씨가 8억84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오씨 작품은 점당 75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다음으로 고영훈(8억3000만원) 이숙자(6억7000만원) 사석원(6억6000만원) 이왈종(2억5990만원) 등의 순이었다. 작품 가격에선 오치균 사석원 이숙자가 10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고 고영훈 이왈종도 50% 정도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경제 2007.9.10 김경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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