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신문] 아침의 갤러리-불멸의 춤 」
  2008-03-21 오후 5:02:51 조회수 : 3647  
 



하늘과 땅속에 뿌리를 두고 있는 나무가 춤을 춘다. 하늘에 뿌리를 두고 있는 나무는 하늘의 뜻을, 땅속에 뿌리를 박고 있는 나무는 지상의 뜻을 전하려 한다. 하늘과 땅, 성과 속의 깊은 인연의 세계를 이어주고 있는 나무의 율동에서 화가는 '우주의 마음과 인생의 의미'를 음미한다.

백성혜의 그림 속 나무들은 유연하게 춤추는 선의 군무(群舞)를 보여준다. 그것은 선에 의해 감지되는 춤의 연속 동작이다. 화가는 "나무는 끊임없이 재생하는 우주를 상징한다"면서 "나무는 불멸의 의지를 나타내고, 달과 바람, 꽃과 별은 생성하고 소멸하는 우주의 질서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백성혜 개인전-4월 6일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 갤러리예가 (051)624-0933

2008년 3월 19일 (수) 유창우 기자 ch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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