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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09 오후 12:53:50 조회수 : 1204  
 
부산시보 2007.3.22

<그림으로 만나는 동유럽 슬로바키아 삽화전>

30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

 어린시절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TV 앞에 고정시키던 말괄량이 소녀 삐삐 원전이 부산을 찾았다.

 동유럽에 위치한 슬로바키아에서 발달한 그림책 삽화 원본을 모아서 보여주는 `슬로바키아 그림책 삽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은 신화적 상상력으로 가득한 동화책 삽화가 걸리면서 시멘트벽이 허물어지고, 말괄량이 소녀의 모험과 거인국에 도착한 걸리버를 동경하던 유년시절의 꿈과 상상력이 가득찬 동화의 나라로 변했다.

 주한슬로바키아 대사관 주최, 갤러리 예가 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부산시민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슬로바키아 그림책 삽화 전시회'가 화제다. 활자로 된 줄거리의 이해를 돕는 보조물로 출발해 독특한 예술 양식으로 발전한 그림책 삽화가 오는 30일까지 관람객과 만나는 것.

 슬로바키아 그림책 삽화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50~60년대 사회주의 독재시대를 거쳐 1970년 이후에는 삽화의 출처가 확대돼, 유명한 외국 동화책 삽화가 이 시기에 그려진다.

 슬로바키아 그림책 삽화의 가치는 텍스트 이해를 돕는 보조수단으로서의 삽화의 한계와 틀을 뛰어넘어 그 자체만으로 독자적인 미술 영역을 개척하고 안정시켰다는 것.

 전시회에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걸리버 여행기' `횡금사과' 등 유명 작품에 수록된 삽화를 비롯해 작가 15명의 작품 58점을 감상할 수 있다.자유로운 선과 색채, 신화와 전설을 넘나드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가득 찬 삽화의 숲을 헤치고 가노라면 아마 주근깨투성이 말괄량이 소녀 삐삐가 나타날지도 모르겠다. 딱딱한 시멘트벽을 뚫고 신나는 모험을 떠나자고 꼬드길지도 모르겠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모르는척 삐삐의 손을 잡아주어야겠지.어린이들에게는 꿈과 모험을, 어른들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문의:갤러리 예가(624-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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